경주 굴불사지 석불상

 

 

 

 

 

 

굴불사지 석불상은 백률사 밑에 있는데 가까이서 본느 순간 압도 당하고만다.

불상을 평면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바위의 동서남북에 불상을 새기는 '사방불 불상'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992년간 존속되었던 신라역사중에서도 통일신라시대, 재상 김대성에 의해 불국사와 석굴암이 중창된, 통일신라 불교미술의 최고의 절정기였던 신라 경덕왕 무렵에 조성된 굴불사지 석불상은 "동서남북 사방에 부처가 있다"라는 뜻에서 조성된 사방불이다.

 

 

 

 

 

 

 

 

보물 제121호인 굴불사지 석불상의 면면을 살펴보면, 서쪽면에는 높이 3.9미터의 아미타여래가 새겨져있으며 삼존불 형식으로 관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되어 있다.

아미터 여래는 서방 극락세계를 관장하면서 중생들을 인도하는 부처로,

불교에서는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염불하면 서방극락세계로 갈수있다고 말한다.

 

 

 

 

사방불의 북쪽면에는 미륵불과 관음보살상이 있다. 관음보살상은 희미하게 새겨진 선각보살인데 11개의 얼굴과 6개의 손이 있는 십일면육비의 관음보살상으로 유명하다.

경주에는 굴불사지 사방불외에도 남산 칠불암 사방불이 있다.

칠불암 사방불은 굴불사지 사방불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조각 솜씨가 매우 뛰어나

이 역시 보는 순간 압도당하고 만다.

사방불에서 예불을 올리려면 탑돌이 하듯 한바퀴 돌면서 예불을 올려야 하는데,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 탑돌이의 정확한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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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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