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헌강왕릉 (2)

 

 

 

 

 

 

왕은 심히 기뻐하며 처용을 아름다운 여자와 짝을 지어줬다.

처용은 항상 달밤이몀ㄴ 거리에 나가 가무를 즐겼는데 어느날 귀가해보니 사람으로 변한

역신이 처용의 아내와 동침을 하고 있었다.

 

 

 

 

 

 

이에 처용이 노래를 지어 부르니 역신이 무릎을 꿇고 처용에게 사과를 하였다.

이 일을 계기로 나라 사람들은 처용의 형상을 그림으로 그려 문에 붙인 뒤

악귀를 물리치는 풍습이 생겨났다.

 

지금의 한강왕릉은 지름 16미터, 높이 4미터의 별다른 장식이 없는

아담한 능이다.

봉분 밑에 4단의 장대석을 호석 형태로 축조한 뒤 그 위에 흙을 쌓았다.

이미 도굴 당한적이 있는 헌강왕릉은 능 내부에 동서 2.7미터

남북 2.9미터의 석실이 있으며 석실 안에 관이 모셔져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보리사 동남쪽에 장사지냈다는 기록으로 인해 이 능을 헌강왕릉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신라 최절정기의 왕릉치고는 어쩐지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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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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