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왕과 이차돈의 순교

 

 

 

 

 

 

 

 

 

신라 제19대 왕인 눌지왕때 고구려의 묵호자가 신라땅 일선군에 나타나자 일선군 사람 모례가 묵호자를 몰래 모셨다. 마침 양나라에서 사신이 들어와 눌지왕에게 의복과 향을 건네주니 왕은 향의 용도를 알지 못했다. 수소문 끝에 묵호자를 통해 향의 용도를 알게되었다.

딸의 병이 치유되자 왕은 매우 기뻐하여 묵호자에게 금은보화를 주어 사례하였다.

 

 

 

 

 

묵호자는 왕에게 받은 금은보화를 모례에게 주고 갈 곳이 있다며 행방을 감추었다.

비처왕 시절, 아도화상이라는 사람이 세사람을 데리고 모례의 집을 찾아왔는데

아도화상의 모습은 묵호지와 비슷했다.

아도화상은 모례의 집에서 살다가 죽었는데 그가 데려온 세 사람이 계속 머물며 불경을 전파하니 점차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법흥왕 시절 왕은 불교를 정식으로 공인하려고 했으나 신하들의 반대가 심했다.  

 

 

 

 

 

법흥왕은 형리에게 명하여 이차돈을 참수토록하였다.

이차돈이 말했다

"나는 불법을 위해 죽는다. 만일 불법이 신성하다면 내가 죽고 난뒤 반드시 예사롭지 않은

일이 생길 것이다."

형리가 이차돈을 참수하자 목을 벤곳에서 피가 울컥울컥 솟아올랐다.

그런데 그피는 젗빛처럼 하얀 색이었다.

그전에 없었던 일이 목격되자 신하들은 더 이상 불법을 비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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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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