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지탑지

나의 일상 2013. 12. 2. 17:05

능지탑지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것으로 추정되는 능지탑은 낭산 서쪽 기슭에 있는 정체를 알수없는 탑이다. 원래 무너져있건 것을 2층 높이로 복원했는데 나머지 연화석은 한쪽 구석에 모아 두었다. 탑의 높이는 4.49미터이며 한변의 길이는 23.3미터이다.

 

 

 

 

 

내려오는 문헌이 없어 능이나 탑으로 판단하기에는 문제가 있는데 학자들에 따라서는 문무왕의 화장터라고 추정하기도 하고 5층높이의 석탑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현재의 모습은 1979년 복원된 것인데 원래 모습을 알수 없어 2층까지만 쌓았다.

 

 

 

 

 

 

기단사방에는 십이지신상을 세웠는데 십이지상의 상태가 좋지 않고 조각솜씨도 뒤죽박죽이다. 이 십이시장은 재보수할때도 도난당했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헀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양식이라고 파악할뿐 그 외 알려진 정보는 없다.

 

 

 

단지 화장시설이 일부 발견되어 문무왕의 시신을 화장 한뒤 세운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능시탑 또는 연화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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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릉

나의 일상 2013. 12. 2. 16:08
선덕여왕릉

 

 

 

 

 

 

낭산 남쪽 기슭에 있는 선덕여왕릉은 둘레돌이 있는 본분 형태의 소박한 왕릉이다. 여왕은 죽기전 자신의 능을 낭산 남쪽 도리천에 조성하길 원했다.

후에 선덕여왕릉밑에 사천왕사가 창건되면서 사천왕 위에 있는 도리천이 자동으로 성립되었다. 즉 낭산은 도리천 위에 있는 수미산이 있다,

 

 

 

 

 

불교의 우주관에 의하면 세상의 중심은 수미산이고 수미산 밑에는 중생의 세상이 있다.

수미산 중턱에는 불국토로 올라가는 첫째 관문인 사왕천이 있고 수미산 꼭대기에는

둘째 관문인 도리천이 있다.

 

이 두관문을 통과한뒤 수미산 상공에 있는 색계와 무색계의 여러 천궁을 통과하면

 비로소 하늘 꼭대기에 있는 부처의 나라에 도달하는데 이곳이 넓은 의미에서의 극락세계다.

 

 

 

 

도리천이 어디인지 몰랐던 신하들은 여왕 사후 선덕여왕릉 밑에 사천왕사가 세워진뒤에야 죽은 여왕의 예지력을 깨닫는다.

 

선덕여왕릉의 지름은 24미터이고 높이는 6.8미터이다.

둘래돌은 아무런 지식이 없는 자연석이 2~3단 높이로 석축되어 있다.

잔뜩 흐린 날 선덕여왕릉을 찾았는데 누군가가 갖다 놓은 백합꽃이 능 영역을 환하게 만들고 잇었다. 꽃을 헌화한 그의 소망도 예쁘게 영글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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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임해전지

나의 일상 2013. 11. 29. 17:17
경주 임해전지

 

 

 

 

 

 

 

 

 

안압지와 함께 있었던 임해전은 동궁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라고 추정된다.

역사 속에서도 여러 신하들에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자주 등장한다.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은  자신을 대신해 견훤군을 무찌른 고려의 태조 왕건을 위해 임해전에서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다.

술에 흠뻑 취한 경순왕은 고려 태조에게 이렇게 하소연 했다.

 

 

 

 

 

 

"이 나라는 하늘의 도움을 받지 못해 점점 환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리와도 같은 견훤이 불의의 행동으로 신라를 망치고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슬픔은 없을 것입니다"

 

 

한때 성대한 연회장이었던 임해전은 그 후 동궁과 함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974~1976년에 있었던 발굴조사 때 보상화문전이 출토되어

임해전의 축조 연대가 확인되었으며

지금의 임해전지는 이때 진행된 발굴조사를 기초로 터를 잡은 것이다,

당시의 발굴조사 결과 동궁 영역에는 임해전을 포함해 모두

 31여채의 건물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를 장식했던 찬란한 궁궐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새로지은 전각들이 저마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사라진 옛 궁궐들을 대신할수 없어 쓸쓸함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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